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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8만원 ‘유지’[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S-Oil(010950)(에쓰오일)에 대해 최근 주가가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주가도 반등하리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3600원이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이뤄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는 멀지 않았다”며 “영업이익이 2025년 5700억원에서 2026년 1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대폭 증가하면서 스스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하나증권)에쓰오일 주가는 지난 23일 장중 5만원으로, 2020년 3월 23일 종가 4만 8500원 이후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전 신저점은 2014년 11월 5일 3만 8170원, 2010년 5월 27일 4만 9150원이다. 평균 5년을 주기로 주가가 바닥을 찍었던 셈이다. 윤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결국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의 함수이며, 해당 시점은 대부분 유가나 경기의 저점이었다”며 “유가 약세 시 정제설비 증설도 미뤄져 이후 회복기에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Up-Cycle에 힘을 보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수준이 유가의 저점이라 판단했다. 2027년 미국 원유 생산량 피크아웃 전망이 대두되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배럴당 60달러 이하에서 생산설비와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북미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미-중 관세 전쟁도 완화 국면을 통과 중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WTI는 배럴당 60~70달러를 예상하며, OPEC+의 빠른 감산 완화와 캐나다 원유의 아시아 유입으로 OSP는 안정화되며 원가 부담을 낮춰주리라고 봤다. 게다가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은 2023~2024년을 피크로 크게 감소해 정제마진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은 정제설비 폐쇄가 예정된 반면, 트럼프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폐지로 내연기관의 생명은 2029년까지 연장돼 석유제품 재고가 25년 내 최저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결국 미국의 석유제품 수출 감소 요인이다. 중국도 정제설비 증설 제한에 따라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8만원 ‘유지’[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S-Oil(010950)(에쓰오일)에 대해 최근 주가가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주가도 반등하리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3600원이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이뤄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는 멀지 않았다”며 “영업이익이 2025년 5700억원에서 2026년 1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대폭 증가하면서 스스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하나증권)에쓰오일 주가는 지난 23일 장중 5만원으로, 2020년 3월 23일 종가 4만 8500원 이후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전 신저점은 2014년 11월 5일 3만 8170원, 2010년 5월 27일 4만 9150원이다. 평균 5년을 주기로 주가가 바닥을 찍었던 셈이다. 윤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결국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의 함수이며, 해당 시점은 대부분 유가나 경기의 저점이었다”며 “유가 약세 시 정제설비 증설도 미뤄져 이후 회복기에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Up-Cycle에 힘을 보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수준이 유가의 저점이라 판단했다. 2027년 미국 원유 생산량 피크아웃 전망이 대두되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배럴당 60달러 이하에서 생산설비와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북미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미-중 관세 전쟁도 완화 국면을 통과 중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WTI는 배럴당 60~70달러를 예상하며, OPEC+의 빠른 감산 완화와 캐나다 원유의 아시아 유입으로 OSP는 안정화되며 원가 부담을 낮춰주리라고 봤다. 게다가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은 2023~2024년을 피크로 크게 감소해 정제마진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은 정제설비 폐쇄가 예정된 반면, 트럼프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폐지로 내연기관의 생명은 2029년까지 연장돼 석유제품 재고가 25년 내 최저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결국 미국의 석유제품 수출 감소 요인이다. 중국도 정제설비 증설 제한에 따라 최근 석유제품 수출이 급격한 감소세다. 미국·중국의 수출 축소에 따른 반사 수혜는 글로벌 정제설비 규모 5위이자 생산량의 절반을 수출하는 한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