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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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 25-05-26 18:50 조회 202회 댓글 0건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시립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버드대에 ‘외국인 유학생 등록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가 법원 판결로 하루 만에 제동이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때리기’를 재개하고 나섰다. ‘반(反)유대주의 근절’을 이유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공 행보에 미국 대학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좌표’가 어디를 향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2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하버드대의 문제 중 하나는 외국인 유학생이 31%라는 점”이라며 “하지만 (하버드대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려주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그 외국인 학생들의 명단을 원하고 그들이 괜찮은지 여부를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 “하버드 유학생 국적 공개하라”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하버드는 왜 학생의 31%가 외국에서 왔다고 말하지 않는가”라며 “이들 국가 중 일부는 미국에 전혀 우호적이지 않고 학생 교육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며 그럴 의향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버드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는 만큼 그 외국인 학생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 그들의 이름과 국적(공개)을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척결 등을 이유로 교내 정책 변경 및 정부의 학내 인사권 개입 등을 요구했지만 하버드대는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맞섰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보조금 동결·삭감, 대학 면세 혜택 취소 등 돈줄을 옥죄기 시작했고 지난 22일에는 외국인 학생 등록 자격인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취소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하버드대가 다음날 오전 해당 조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내고 법원이 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시립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버드대에 ‘외국인 유학생 등록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가 법원 판결로 하루 만에 제동이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때리기’를 재개하고 나섰다. ‘반(反)유대주의 근절’을 이유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공 행보에 미국 대학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좌표’가 어디를 향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2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하버드대의 문제 중 하나는 외국인 유학생이 31%라는 점”이라며 “하지만 (하버드대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려주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그 외국인 학생들의 명단을 원하고 그들이 괜찮은지 여부를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 “하버드 유학생 국적 공개하라”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하버드는 왜 학생의 31%가 외국에서 왔다고 말하지 않는가”라며 “이들 국가 중 일부는 미국에 전혀 우호적이지 않고 학생 교육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며 그럴 의향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버드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는 만큼 그 외국인 학생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 그들의 이름과 국적(공개)을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척결 등을 이유로 교내 정책 변경 및 정부의 학내 인사권 개입 등을 요구했지만 하버드대는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맞섰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보조금 동결·삭감, 대학 면세 혜택 취소 등 돈줄을 옥죄기 시작했고 지난 22일에는 외국인 학생 등록 자격인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취소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하버드대가 다음날 오전 해당 조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단은 제동이 걸린 상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학교 캠퍼스. 신화=연합뉴스 ━ “유학생들 학업 중단 두려움 커” 하지만 하버드대에 대한 ‘융단폭격’은 미 대학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시도는 대학의 학문적 자율성에 대한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미국에서의 대학교 학업이 언제든 중단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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