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예약한 시간이 되면 선택한
앞에서 예약한 시간이 되면 선택한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진료가 이루어졌어요. 처음 하는 비대면진료여서 남편은 낯설어 하는듯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편하게 상담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비염증상과 함께 감기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발급받았어요.이렇게 비대면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후 시간이 지나니 열이 내려가고 조금씩 컨디션이 나아졌어요. 대면 진료 못지않게 효과적인 상담과 신속한 처방에 저도 안심이 되었어요.고민 끝에 선택한 방법이 바로 비대면진료 서비스였어요. 얼마 전 기사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의사 선생님과 진료상담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거든요. 평소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없었지만 급한 마음에 앱을 설치하고 진료를 신청했어요.진료 과목을 선택하는 단계에서는 감기, 두통, 비염증상, 피부 트러블, 여성 질환, 소아 질환 등 다양한 증상에 맞춰 세분화된 진료 항목이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본인의 증상과 가장 유사한 항목을 선택하면 되었어요. 만약 겪고 있는 증상을 판단하기 모호하다면 증상이 아닌 진료과목으로 선택할 수도 있으니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가 있어요.그다음에는 진료를 진행할 의료진을 선택하게 됩니다. 각 의사별로 전문 진료 분야와 진료 후기, 진료 가능 시간 등이 표시되어 있어 원하는 의료진을 직접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사진도 크게 표시되어 있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병원의 이름도 볼 수가 있어서 신뢰할 수 있었어요.몸이 아프지만 병원 가기 힘든 분이 있다면 비대면진료를 한 번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대면진료어플을 사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회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아이와 함께 놀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키워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인펜과 휴지만 있으면 눈앞에서 다양한 색이 여러 갈래로 퍼지는 마법 같은 장면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에겐 신기함을 주고 아빠에게는 아이와의 대화거리를 만들어 주지요.먼저 다양한 색의 수성 사인펜(검정·초록·빨강·보라 등)과 휴지 또는 키친타월을 준비해 주세요. 투명한 유리컵도 함께요. 그다음 휴지나 키친타월을 세로로 길게 잘라 주세요. 폭은 3cm 정도로 휴지가 쉽게 끊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그러곤 휴지 한쪽 끝에 사인펜으로 작은 점을 찍어주세요. 이제 컵에 물을 1~2cm 높이로 담고, 점이 찍힌 부분의 끝을 물에 살짝 담가 주세요. 그럼 물이 휴지를 타고 올라가 점과 만나면서 색이 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특히 검은색 점은 물과 닿았을 때 파란색·보라색·노란색 등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보며 아이에게 ‘왜 검은색인데 여러 색이 나올까?’ ‘가장 먼저 나온 색은 뭐였지?’와 같은 질문을 던져 보세요. 아이는 아빠와 색깔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커지죠.한 색깔처럼 보이는 잉크엔 사실 여러 색소가 섞여 있어요. 잉크는 물을 따라 휴지 위를 이동하는데, 색소마다 이동 속도가 달라 서로 다른 위치에서 멈추게 되지요. 그래서 하나의 색이 여러 색으로 분리되어 보이는 거예요. 알고 보면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어 더욱 흥미롭지요. 놀이 전에 이 색에서는 무슨 색이 나올지 예측해 보는 것도 좋아요. 커피 필터, 신문지, A4 용지 등 다양한 종이로 실험해서 결과를 비교해 볼 수도 있어요. 종이의 재질에 따라 물의 흡수 속도와 색소의 분리 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놀이를 마친 뒤 휴지를 잘 말려서 집 안에 전시를 해도 좋겠죠. ‘검은색에서 나온 무지개’처럼 작품에 이름을 붙여주면 놀이의 여운이 오래 남게 되지요. 색이 퍼지는 찰나의 순간이 아이에겐 아빠와의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어요. 황성한 '기적의 아빠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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