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고건·황교안·반기문, 이런
조갑제 “고건·황교안·반기문, 이런 순간 맞이했는데 다 안 하더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11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YTN라디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정치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차기 대선 출마설이 제기된 가운데, 보수논객으로 평가받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11일 "한 권한대행이 이재명 대표와의 1대1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한 권한대행이 호남 출신이니 호남에 기댈 수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거는 환상이라고 본다. 다만 지금 거론되는 국민의힘 후보보다는 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권에서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과정에서 '대망론'이 제기된 상황이다. 조 대표는 이어 "한 권한대행의 행동에서 아주 눈여겨볼 만했던 게 헌법재판소에 나가서 증언한 것"이라며 "헌재에서 국무회의에 대해 실체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정상적인 게 아니라고 했다. 그게 옳은 이야기인데 그러나 야심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2월 20일 헌재에서 열린 대통령(윤석열)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대해 "통상 국무회의와 달랐고 형식적·실체적 흠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러한 행보를 짚은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계속해서 "한 권한대행의 권력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관료 생활을 해온 것을 봐서는 이런 모험을 안 할 분으로 보여지지 않았나"라며 "정통 관료 출신이 이런 순간을 맞이한 게 고건·황교안·반기문 세 분 정도가 있다. 그런데 다 안 했다"고 설명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해외파병 중인 청해부대 44진 부대장 권용구 해군 대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한 권한대행을 영입한다면 추대하는 형식을 원하지 않겠는가"라며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꽃가마를 태우는 일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무소속으로 나오는 방법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금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편들고 부정선거론을 믿는 사람들이 대표하고 있다. 보수 정당으로서 대표성을 조갑제 “고건·황교안·반기문, 이런 순간 맞이했는데 다 안 하더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11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YTN라디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정치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차기 대선 출마설이 제기된 가운데, 보수논객으로 평가받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11일 "한 권한대행이 이재명 대표와의 1대1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한 권한대행이 호남 출신이니 호남에 기댈 수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거는 환상이라고 본다. 다만 지금 거론되는 국민의힘 후보보다는 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권에서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과정에서 '대망론'이 제기된 상황이다. 조 대표는 이어 "한 권한대행의 행동에서 아주 눈여겨볼 만했던 게 헌법재판소에 나가서 증언한 것"이라며 "헌재에서 국무회의에 대해 실체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정상적인 게 아니라고 했다. 그게 옳은 이야기인데 그러나 야심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2월 20일 헌재에서 열린 대통령(윤석열)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대해 "통상 국무회의와 달랐고 형식적·실체적 흠결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러한 행보를 짚은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계속해서 "한 권한대행의 권력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관료 생활을 해온 것을 봐서는 이런 모험을 안 할 분으로 보여지지 않았나"라며 "정통 관료 출신이 이런 순간을 맞이한 게 고건·황교안·반기문 세 분 정도가 있다. 그런데 다 안 했다"고 설명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해외파병 중인 청해부대 44진 부대장 권용구 해군 대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한 권한대행을 영입한다면 추대하는 형식을 원하지 않겠는가"라며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꽃가마를 태우는 일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무소속으로 나오는 방법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금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편들고
조갑제 “고건·황교안·반기문,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