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바이펜 'CRO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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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16 18:04 조회 199회 댓글 0건본문
샘바이펜 'CROWD'(2025). PKM갤러리 배트맨과 조커, 심슨 가족, 꼬마 유령 캐스퍼, 포켓몬 등 친숙한 캐릭터를 변주한 발랄한 그림들이 갤러리를 점령했다. 국내외 현대미술을 첨예하게 담아온 서울 종로구의 PKM갤러리가 "요즘 세대의 미술을 폭넓게 보고자" 선택한 작가 샘바이펜(33·본명 김세동)의 개인전 'LAZY'다.샘바이펜은 이미 위트 있는 그림으로 MZ세대의 호응을 받은 10년 차 작가다.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중퇴한 그는 스물네 살이던 2015년에 타이어 기업 미쉐린의 마스코트를 패러디한 개인전을 열며 주목받았다. 이후 나이키·포르쉐·KB국민카드 등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하며 상업과 순수를 오가는 자기 세계를 구축해왔다.미술계에선 국내 대형 화랑인 PKM갤러리와 샘바이펜의 만남부터 파격으로 여긴다. 현재 PKM 전속 작가 중 샘바이펜이 최연소다. 박경미 PKM갤러리 대표는 "샘바이펜은 한때 반짝 뜨거나 동어반복을 하는 작가가 아닌, 자기만의 서사와 테크닉을 밀도 있게 쌓아나가는 작가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4년 전 그룹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교감을 이어왔다"고 전했다.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작가와 갤러리 측이 함께 기획한 결과물이다. 제목대로 '게으름'을 주제로 한 페인팅 신작 18점을 선보인다. 그림 속 아이콘 '시한폭탄맨'은 작가 자신은 물론 현대인이 해야 할 일을 나중으로 미룰 때 느끼는 두려움, 무기력함 등을 상징한다. 갤러리 입구에 걸린 망치로 내려쳐 깨져 있는 벽시계 오브제도 이런 주제의식에서 나왔다. 작가는 "어떤 깊이 있는 지식은 아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선 그라피티 시리즈 'Wall'도 처음 선보인다. 기존 작업 방식은 컴퓨터 그래픽과 나무 CNC 가공(컴퓨터를 활용한 재료 절삭 공정), 펜 드로잉과 물감칠 위주였다. 선명한 색감에 나무 테두리를 입힌 입체감이 특징적이다. 반면 그라피티는 스프레이와 물감으로 도색을 반복하고, 그 위에 세필로 그림을 덧그려 길거리 외벽 느낌을 구현했다. 마치 스프레이 벽화 위에 풍선껌 판박이 스티커가 여기저기 붙어 있는 듯하다. "기존 작업은 디지털 작업 후 현실화했다면, 이번 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즉흥적으로 이뤄졌어요. 익숙한 것에만 갇히지 않기 위해 고등학교 때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앞으로 불법촬영물 등 삭제 지원 주체가 국가에서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된다. 촬영물뿐만 아니라 피해자 신상정보도 삭제 지원 대상이 된다. ⓒ베이비뉴스 앞으로 불법촬영물 등 삭제 지원 주체가 국가에서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된다. 촬영물뿐만 아니라 피해자 신상정보도 삭제 지원 대상이 된다.여성가족부는 17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성폭력방지법') 개정안과 같은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우선 이번 개정으로 불법촬영물 등 삭제 지원 주체를 국가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고, 삭제 지원 대상을 촬영물 등에서 피해자 신상정보까지 확대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불법촬영물 등 삭제 지원 업무 등을 정부 또는 지자체 출연기관, 성폭력상담소 또는 가정폭력상담소 운영 법인이나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앙 및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중앙 디성센터') 설치·운영 근거 등이 마련됨에 따라, 중앙 디성센터는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조사 및 종합 통계 작성․관리 업무를 수행, 지역 디성센터는 피해자 지원 통계 작성․관리 및 피해자 지원 관련 기관․법인․단체․시설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업무가 추가됐다.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 디성센터 등의 종사자를 센터장, 팀장, 팀원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학력·경력 등의 자격기준도 정했다.이와 함께 구상권 청구를 위한 자료요청 권한을 신설하고, 피해자 상담기록 보관기간도 상향했다. 삭제 지원 비용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위해 성폭력행위자의 인적사항과 범죄경력 확인에 필요한 자료 등을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고, 선제적 삭제 지원 대상인 불법촬영물 및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등과 관련된 상담기록 보관기간을 촬영물 등과 일치시켜 증거인멸을 방지하고, 연속적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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