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 1 : 1 문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시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대선 공약과 전략에 대해 밝혔다. 사진=한신협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7일 대선을 앞두고 논의되고 있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날 한국지방신문인협회와 공동 인터뷰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청와대 이전에 대해 "세종시에만 청와대를 둘 이유가 뭐가 있냐"며 대통령 당선시 기존의 청와대 사용 의사를 밝혔다.홍 전 시장은 "청와대를 통째로 옮기면 위헌 소지가 있고, 필요하면 부산과 대구, 광주 등에 제2 집무실, 제3집무실을 만들 수도 있다"며 "지역주민을 현혹하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대해서도 홍 전 시장은 "개헌을 통해 상·하원 양원제로 운영할 경우 하원은 세종시로 갈 수 있다"며 "세종시에 모든 행정기관이 다 내려가 있어 정부 부처를 담당하는 하원은 세종에, 국가 운영을 담당하는 상원은 여의도에 둘 수 있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개헌을 통한 접근은 가능하지만 국회의사당을 통째로 세종시로 가져간다고 거기에 현혹되어서 표를 주는 것도 옳지 않다"며 "코로나19 시절 30만원 준다고 표를 찍어주면 (유권자를)수준을 얼마나 얍잡아 보는 거냐"고 했다.홍 전 시장은 개헌 로드맵에 대해 "다음 총선은 오는 2028년으로 개헌하면 이때 상하원으로 총선을 한다"며 "그 다음 총선은 2032년이다. 대통령 선거는 지방선거와 같은 2030년에 동시에 실시하면 된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의 의미에 대해 "제6공화국이 40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87년 체제가 지금 한계에 와 있어 이제는 제7공화국으로 가야할 때"라며 "제7공화국으로 들어가는 단초를 홍준표가 여느냐, 이재명이 여느냐를 이제 국민들의 선택을 묻는 게 이번 선거"라고 평가했다.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윤 정권 내내 지방에 가 있어 중앙 정치에 내가 아무런 관련도 책임도 없다"며 "계엄이나 탄핵에 전혀 관여하지도 않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나한테 묻는 것은 억울하다"고 밝혔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의 ‘초국보’전에 출품될 호류사 소장 백제관음상. 나라국립박물관 누리집 갈무리 이 땅의 불국사처럼 일본에도 ‘국민 사찰’로 꼽히는 큰 절이 있다. 간사이 지방 나라에 있는 도다이사(동대사)다. 높이 15m에 무게 400t 넘는 세계 최대 청동제 본존불상과 높이 40m 넘는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인 대불전이 유명하다. 이를 조성한 주역은 7세기 백제 마지막 군주인 의자왕의 아들 선광의 후손 경복(697~766)이다. 백제 멸망 뒤 망명한 선광 가문의 후계자로 일본 동북 지방 지방관이 된 그는 큰 금광산을 찾아냈다. 거기서 나온 금 900냥을 일 왕가에 헌납하면서 도다이사 불사를 떠받쳤다.지난 13일 엑스포가 시작된 일본 오사카 교외 남동쪽에 자리한 지카쓰아스카박물관에서 경복으로 대표되는 백제왕씨 가문의 활약상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백제왕씨―절통을 이어서 일으키다’라는 제목의 특별전은 7세기 중반 백제 멸망 때 일부 왕족이 일본으로 망명해 일 왕가로부터 백제왕씨라는 성을 받고 터전을 닦았던 자취를 돌아본다.백제왕씨 일족들은 오사카와 교토~오사카 사이에 있는 히라카타를 거점으로 조정관리, 지방행정관 등으로 진출해 고대 일본의 기틀을 닦는 데 기여했다.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230여점의 관련 유물을 모은 전시는 일본 내 백제왕씨 활약상을 구체적인 유물로 처음 보여준다. 백제왕 신사와 백제사가 세워진 근거지 히라카타에서 출토된 이채, 도기류, 단지 등이 경복이 지방관으로 부임했던 동북 지방 미야기현 다가성 유적에서 나온 토기류 유물들과 함께 나왔는데, 문양이나 얼개 등이 같아 간사이와 동북 지방을 오가며 활약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가성 유적에서 출토된, 만화처럼 얼굴이 그려진 묵화토기류, 오사카에서 나온 백제계 장인 공방의 금속 가공 도구들도 눈길을 끈다.일본의 간송 전형필로 불리는 재일동포 수장가 정조문(1918~1989)의 컬렉션을 전시해온 교토 북구 고려미술관은 지난 1일부터 특별전 ‘사계절을 수놓는 조선의 화조’(8월24일까지)를 여는 중이다. 새와 꽃가지들이 어우러진 조선시대 화조도 여섯폭 병풍 등 화조화 명품들을 필두로 13세기 고려시대 청자상감 모란 무늬 납작항아리와 조선시대 흑칠 나전화조연지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