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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 25-04-06 08:52 조회 33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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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의 봄 지난 1일 새벽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햇살이 들기를 기다리는 사진가들 앞에 화엄매가 활짝 피었다. 김홍준 기자 매화는 봄을 연다. 벚꽃은 봄을 닫는다. 매화·목련·개나리·진달래·벚꽃 순. 대체로 이런데, 도대체 올해는 좀 엇나가는 분위기. ‘봄보다’ 마음이 앞서 매화를 찾았던 사람들은 탄식했다. “아쉽다.” 매화가 늦게 터졌다. 벚꽃과는 대략 한 달 차이로 먼저 핀다. 하지만 목련까지 더해 세 꽃은 현재 ‘동시상영’ 중이다. 패딩 껴입다가 갑작스레 반소매 행색을 만드는 기온이 매화 개화를 미루고 벚꽃은 당겨왔기 때문. 남도에서 올라오는 봄소식은 꽃보다 불이 앞섰다. 불길이 할퀴고 간 상처에 새살을 틔우려면 여기저기 발길이 가야 한다. 그래서 ‘산사(山寺)의 봄’은 절찬 상영 중이다. 통도사 홍매화는 창건 조사(祖師)인 신라시대 자장율사(慈藏律師, 590~658)의 법명을 따와 자장매(慈藏梅)로 부른다. 올해 자장매는 예년보다 2주 이상 늦게 개화했다. 우연히 만난 한복크리에이터 진현(35)씨가 영각 앞에 핀 자장매의 즉석 모델이 돼줬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촬영한 것으로, 4월 5일 현재 자장매는 많이 떨어진 상태다. 김홍준 기자 화엄매 촬영, 절 개·폐문 무렵이 최적기 암향(暗香). 매화는 은연중 향을 흘리며 고매한 건지도. 봄을 가장 먼저 알려 보춘화(報春化)라고 했다. 매화를 일컫는 말은 얼마나 많은가. 지난달 18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는 눈이 내렸다. 해서 이번엔 설중매(雪中梅). 통도사 자장매는 절정이 지났다. 통도사를 일으킨 자장율사의 법명을 가져온 이 매화는 예년보다 2주나 늦게 피었다. 전남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와 함께 ‘남도 사찰 매화 4대 천왕’으로 부르기도 한다. 새벽 공기를 가르고 풀풀 도포 자락 휘날리며 올라온 선비 한 명. 한복크리에이터 진현(35)씨의 등장에 사진가들은 술렁였고, 바빠졌다. 부산에서 양산으로, 다시 부산으로 등굣길을 길게 잡고 온 김지원(10)양도 예기치 않은 모델이었다. 진씨와 김양. 왜 하필 새벽을 택했을까. 화엄사 홍매화는 지난 3월 21일 개화했다. 지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6일 오전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뉴시스광주전남본부·엠디에스앤씨가 주최하고 나주마라톤동호회가 주관한 '제11회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에서 동신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자원 봉사자들이 출전 선수의 테이핑을 돕고 있다. 2025.04.06.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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