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도 첫째 아들에게 "또 하나의 고민을 들 > 1 : 1 문의

소유진도 첫째 아들에게 "또 하나의 고민을 들어봤더니, '주변 사람들이 우리 집에 대해서 수근거리는 게 느껴진다'라고 하는데 맞나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첫째 아들은 "저희 가족들보면 다른 사람들이랑 다른 방법으로 추모하기도 해서 일반적인 가족들하고 다르니까 뭐라고 할까봐"라며 걱정스럽다고 했습니다.14일 방송된 결혼지옥은 지난주에 이어 '여섯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모야모야병으로 어린아들을 잃고, 같은 병으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5년째 간호 중인 남편의 사연이 모두를 눈물 흘리게 했는데요...스튜디오에서 김응수가 첫째 아들에게 "단 한순간도 현실을 못 바라보겠다"라고 말한 것에 관한 의미를 물었습니다. 이에 첫째 아들은 "엄마가 쓰러지고 나서 중학교 생활을 하는데 힘들었다. 친구도 못 사귀고 한동안 게임에 빠져 살고, 무기력했다"라고 전했습니다.엄마와의 추억을 묻는 말에 첫째 아들은 "특별히 좋았던 순간은 없었다. 그만큼 엄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처음 듣는 아들의 속마음에 아버지는 오열했습니다.이어 오은영은 "이건 흉을 보는 게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 주는거다. 좋은 마음이다. 다 같이 애도하는 마음이니까 그런 눈길을 받는 게 있을 거라고 본다"라며 조언했습니다.여섯부부의 남편과 아내는 2008년 결혼해 네 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모야모야병으로 3살 셋째 아들 한명을 떠나보내고...현재 아내도 모야모야병으로 누워있다고 하는데...현재 남편이 아이 세명을 돌보고 있다고 하네요.정말 가슴 아픈 사연이라 기적이 꼭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건강관리와 함께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보험가입을 꼭 해둬야겠습니다. 암보험은 혹시모르니 가입해두고 건강관리 열심히해야겠네요.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가능합니다. MBC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됩니다.이날 방송에는 첫째 아들도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새 교복을 입은 첫째 아들은 엄마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말도 건넸고, 말을 잇지 못하는 엄마의 표정을 읽고 "다 듣고 있어"라고 위로했습니다.하지만 이내 옷방에 들어가 조용히 눈물을 흘린 첫째 아들...심리 상담에 대해 질문하자 "엄마를 잊으라고 할까봐 무섭다"고 대답해 보는 모든 이를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결혼지옥 여섯부부 두번째 이야기 미국 아시아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AAS)의 첫 한국인 회장으로 1년 임기를 마친 최혜월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 최혜월 교수 제공 한국학이 세계 학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미국 아시아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AAS)의 첫 한국인 회장으로 1년 임기를 마친 최혜월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는 “지금이 한국학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한국학이 과거와 달리 다양한 인종과 세대를 아우르며 학문적 깊이와 저변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한국학은 19세기 말 한국에 들어온 미국 선교사들부터 시작해, 미군정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주둔한 미군 및 평화봉사단원 출신 연구자로 이어졌다. 이후 한국인 유학 1세대, 1.5세대 학자들이 이어받았고, 현재는 2세대 연구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중에는 어린 시절 이민과 여러 문화에 걸친 감각을 바탕으로 한국을 새롭게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특히 2000년대 이후에는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인종 출신 학자들이 한국학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최 교수는 소개했다. 한국 정부와 민간기관들이 제공하는 장학금과 연구비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최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인재 유입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학을 전공한 연구자들이 미국 대학에서 테뉴어(정년보장직) 트랙에 오르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과거에는 연간 1개 남짓하던 관련 교수직이 현재는 최소 5~10개로 늘었다고 한다.양적 성장은 질적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정치·경제 중심의 연구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인문학, 사회과학, 환경학을 아우르면서 생활사, 젠더사, 미디어, 예술, 사진, 연극 등 여러 분야로까지 한국학의 연구 영역이 확대됐다. 한국을 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유럽,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등과 비교 연구하는 시도도 많아졌다. 최 교수는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지닌 연구자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보며 새로운 통찰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디아스포라와 교민 관련 연구도 활발해지며, 세계 각지의 한국 정체성과 문화가 학문적으로 조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