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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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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 25-04-05 17:03 조회 32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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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정경수 기자 5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정경수 기자 5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5일. 광화문역 개찰구부터 6번 출구까지 빨간색 조끼를 입고 모자를 쓴 사람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길을 안내했다. 그들 중 일부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입당 원서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들이밀기도 했다. 6번 출구에 다다르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이 우비를 입으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동화면세점 앞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이들이 가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 심판을 받으며 파면당했지만, 지지자들은 이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유통일당 등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부터 덕수궁 앞까지 약 530m 차도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대국본은 이날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들을 20만명으로 신고했다. 집회가 진행 중인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는 빨간색과 주황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참가자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자유통일당 입당 원서를 보여주기도 하고, 우비를 나눠주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내린 비로 집회 참가자들은 평소 들고 있던 피켓 대신 우산을 쓰고 있었다. 대신 우산에 '국민 저항권 발동' 등의 스티커를 붙여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반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우의를 입은 사람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들고 흔들며 사회자의 연설에 맞춰 호응하기도 했다. 이들은 "싸우자" "이기자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집에 나섰다. 특히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비판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버를 공개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격한 반발에 나서기도 했다. 탄핵 인용으로 인해 집회 참가자들은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내는 연단 앞에는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있었지만, 뒤로는 참가자들이 의자에 듬성듬성 앉아 있었다. 비가 내리며 건강을 우려해 집회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도 있었을 것사순절이 돌아왔다. 사순절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펴지는 계절을 관통한다.한 달 전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서 보랏빛 겨울눈이 눈에 들어왔다. 라일락의 꽃눈이었다. 꽃눈은 주먹처럼 단단하고 굳건했다. 묘한 위엄이 느껴질 정도였다. 보라색, 곧 자색은 예로부터 고귀함을 상징했다. 로마 제국에서는 고귀한 자, 곧 황제의 색깔이었다. 예수님이 빌라도의 법정에 끌려가 십자가형을 언도받고 나왔을 때 군인들은 예수님에게 보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웠다. 유대인의 왕이라고 조롱하기 위해서였다.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겨울눈이 벌어져 연녹색 잎과 봉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부활절이 되면 꽃망울이 터질 것이다. 이 나무 앞을 무심히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출 정도로 만개하면 좋겠다. 꽃송이마다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를 내뿜어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을 달래겠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고후 2:15)라면 조용하고 성실하게 꽃을 피우는 라일락에 한 수 가르침을 받아도 좋을 텐데.정혜덕 작가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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