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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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 26-01-10 16:21 조회 1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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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장관이 6일 오후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해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한국이 또다시 북으로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남북합동 조사를 제안했다.안 장관은 10일 군이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느냐는 언론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이 강제추락시켰다며 사진을 공개한 무인기에 대해서도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계엄의 악몽이 엊그제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나”라며 “그날 드론작전사령부와 지상작전사령부, 해병대사령부에서도 비행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남북이 합동 조사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국방부도 “우리 군이 북한이 주장하는 일자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셨으며, 세부 사항은 관련 기관에서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작년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 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1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지난 4일 침투한 무인기는 인천 강화군에서 이륙해 북한 개성시, 황해북도 평산군 등을 비행했고, 작년 9월 무인기는 경기 파주시에서 이륙해 황해북도 평산군, 개성 등을 비행했다고 북한은 밝혔다.북한은 무인기들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접경지역에서 주간에 이륙해 한국군 감시장비를 모두 통과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무인기 침투가 한국군의 소행이라고 지적한 것이다.앞서 북한은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4년 10월에도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이후 수사 결과 실제로 우리 군 드론작전사령부가 보낸 무인기인 것으 사진기자로 일하다 망설여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초망원렌즈로 기록해야 할 때입니다. 400mm, 600mm, 혹은 그 이상의 렌즈를 초망원렌즈라고 부릅니다.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 거리에서 피사체를 끌어당기기 위한 장비로, 보통은 프로야구장에서 외야에서 홈플레이트를 찍을 때 쓰입니다. 이 렌즈가 권력을 향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는 대체로 상황이 좋지 않을 때입니다.평소 대통령을 촬영하는 기자들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입니다. 경호 동선 안, 사전에 조율된 위치에서 촬영하고, 이때 쓰는 렌즈는 보통 70-200mm 정도면 충분합니다. 얼굴만 당겨 찍기보다는 몸이 적당히 포함된 사진이 필요하고 촬영 거리도 극단적으로 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나빠지고 뉴스성은 커지는데 가까이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기자들은 자연스럽게 초망원렌즈를 꺼냅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엔 늘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이 장면을 꼭 남겨야 할까. 이건 기록일까 엿보는걸까.직업이니까 찍습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편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피사체인 전직 대통령이 이 위기를 잘 넘겼으면 하는 마음과 기록해야 한다는 책임이 부딪히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장면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박수를 보내는 이도 있고 거친 말을 던지는 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망원렌즈로 찍힌 대통령의 사진에는 늘 설명하기 어려운 긴장감이 남습니다.초망원렌즈 앞에 서면, 할 수 있는 행동은 많지 않습니다. 손을 흔들기도 어렵고 웃음을 만들기도 어색합니다. 메시지를 던질 여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연출은 사라지고 사진 속 인물들은 대체로 비슷해 보입니다. 고개가 조금 숙여 있고 표정은 굳어 있으며 몸은 무거워 보입니다. 연기보다는 상태만 남습니다. 반대로 클로즈업은 정치인의 무대입니다. 얼굴이 보이고 그래서 표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눈을 가리더라도 입꼬리의 미세한 움직임이나 얼굴 혈색만으로 지금 어떤 상태인지가 어느 정도 전해집니다. 그래서 클로즈업은 친밀감과 존재감을 함께 키웁니다. 이번 주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됐습니다. 첫날까지만 해도 그는 ‘해피 뉴 이어’라는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퍼프 워크(perp walk)에서 상황은 달라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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