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광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작성일 25-09-28 14:25 조회 24회 댓글 0건본문
통화종료자동문자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2025년 기후정의행진 참가자들이 행진에 앞서 집회를 열고 있다. 기후정의행진조직위원회 제공 “내란을 몰아낸 광장의 힘을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데도 이어가겠다.”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등 전국 6곳에서 열린 ‘927 기후정의행진’에서 황인철 927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황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삶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투쟁의 모든 현장이 바로 우리의 광장이다. 논밭과 노동현장,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 지역, 설악산 케이블카, 새만금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그리고 전쟁의 고통을 겪는 팔레스타인까지 우리는 모두, 서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해마다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전세계에서 기후행진 집회가 열리는데, 우리나라에선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 664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2025년 기후정의행진’의 특징이라면, 내란과 탄핵, 대선으로 요동쳤던 광장에 시민들이 ‘기후’ 깃발 아래 다시 모였다는 점이다. 서울 광화문 앞을 비롯해 부산·대전·제주·청주·산청·완주 등 7곳에서 동시에 벌어졌는데, 경남, 경북, 대구 등에선 9월 초부터 이미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행진에는 전국에서 3만명을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서울의 행진에는 자체 행사를 열지 않는 지역의 참가자들까지 모두 모였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일대에서 927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일대에서 927기후정의 행진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황인철 위원장은 “ 내란을 진압한 광장 이후에도 기후재난과 기후부정의가 여전하다. 올해도 한국은 대규모 산불과 극심한 가뭄을 겪었으나, 정부는 충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경제 성장 신화에 치우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지속 추진되고 있고, 화석연료·핵 발전도 멈추지 않고 있다. 국외에서는 전쟁과 학살이 이어지는데, 한국 대하소설 ‘뿌리 끝에서 만나리’는 단군의 실체를 해명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그 근원에서 우리 민족이 다시 만나는 비원을 형상하고 있다.분단된 남과 북이 일치된 감정과 생각인 단군의 왜곡된 실체를 구축하며 그 근원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는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해 남북 단군학술회의 유치에 전력투구를 한다. 북한에서의 개천절 남북 공동 행사, 중국 집안 북경에서의 고대사에 대한 중한일(중조일) 국제학술회의 등을 통하여 조성된 남북단군학술대회는 파행을 겪으면서 서울에서 개최되고 통일발 의문이 채택된다. 순수한 학술회의지만 초유의 일이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실정에서 온 세계 시선을 집된다.이 소설은 뿌리를 찾는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민족의 뿌리를 찾는 사학과 교수인 이도형과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같은 성향의 연구를 하며 의기투합된 한희연은 또 자신의 뿌리를 찾고 있다. 단군의 실체를 구명하는 것이 두 사람이 함께 매듭지어야 할 주제이고 그 둘 사이에서 싹 튼 애정의 문제는 병렬관계가 아니고 인과관계로 되어 있다. 희연의 어머니 연희와 이도형의 관계, 자신의 뿌리가 이도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찾을 수 없는 어머니를 도형과 함께 추적하고 있다.한국전쟁 속의 이도형의 변모 그리고 그 전쟁으로 인한 연희의 삶의 궤적, 그와 연계된 희연의 생태 등으로 이어지는 두 개인사와 광복과 함께 분단된 채 전쟁을 하고 있는 현실은 비극의 구렁텅이다. 분단의 골은 갈수록 더 깊어지고 심각하다. 민족이기를 포기하고 동포가 아니라고 하고 있다. 철조망 콘크리트로 담을 점점 높이고 있다.내용에서 말하고 있는 대로 남과 북이 서로 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단군이다. 단군사상은 뼈 속까지 피 속까지 일치한다. 그것은 민족의 자산이며 가능성이다. 그것을 기점으로 그 근원 뿌리에서 만남을 시도하며 이루는 이야기이다. 이동희 단국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이명재 중앙대 명예교수는 “이 시대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인 통일을 주제로 현실적 접근을 하고 있는 소설이다. 통일의 전제조건은 일체감이다. 하나가 되는 감정과 생각 사상이다. 작가는 그 광맥을 짚은 것”이라고 평했다.지은이 이동희 단국대 명예교수로 장편소설 ‘땅과 흙’
통화종료자동문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