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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백서비스 "당시 입양은 인신매매였다…서류조작 등 불법행위 많아""해외 입양인 다시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친엄마와 함께 김치 담그고 싶다"…암투병 입양인 눈물 편집자 주= 2살 때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입양 간 40대 여성에 대한 인터뷰 기사는 두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기사로 입양과정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인터뷰이의 의견을 다뤘습니다. 개인 사정이 있어서 인터뷰이의 실제 이름과 현재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입양 직후의 어린 시절 인터뷰이 모습[본인 제공](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40여 년 만에 한국의 친엄마를 만나면 첫마디로, 만나 주신 용기에 감사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다음에 저를 세상에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한국의 친엄마와 함께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엄마와 같이 삼계탕을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김치를 담그고 싶습니다." 한국 출신 40대 네덜란드 여성 입양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는 SNS를 통해 지난 9월 28일부터 수차례 진행됐다. 태어난 지 2년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 간 이 여성은 13세 때 양부모 집에서 쫓겨나 보호시설과 위탁가정을 오가야 했다. 16세 때부터는 독립해서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그는 혼자 힘으로 학업과 일을 병행해서 암스테르담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이 여성은 올해 2월 난소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그는 한국의 친엄마를 애타게 찾고 있다. 그렇지만 아동권리보장원(NCRC)과 당국은 해외 입양인들의 친가족 찾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 여성은 "당시 입양은 인신매매였고, 불법행위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태어난 지 2년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 갔는데, 그 직전에 한국에서 고아 호적이 만들어졌다"면서 "나는 1인 가구의 세대주로 등록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 여성은 "입양서류에 나의 친어머니 이름은 '이 00'으로 기록돼 있지만 최씨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입양 전에 친부모 마음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6개월 동안 기다리도록 했던 규정이 있었지만, 나는 2개월 만에 네덜란드로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불법 입양에 대한 공식적인 서면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외 입양 전면 중단과 함께 한 부모와 저소득 가정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입양특례법과 개인정보 보호법도 개정해서 입양인들이 친가족을 "당시 입양은 인신매매였다…서류조작 등 불법행위 많아""해외 입양인 다시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친엄마와 함께 김치 담그고 싶다"…암투병 입양인 눈물 편집자 주= 2살 때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입양 간 40대 여성에 대한 인터뷰 기사는 두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기사로 입양과정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인터뷰이의 의견을 다뤘습니다. 개인 사정이 있어서 인터뷰이의 실제 이름과 현재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입양 직후의 어린 시절 인터뷰이 모습[본인 제공](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40여 년 만에 한국의 친엄마를 만나면 첫마디로, 만나 주신 용기에 감사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다음에 저를 세상에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한국의 친엄마와 함께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엄마와 같이 삼계탕을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김치를 담그고 싶습니다." 한국 출신 40대 네덜란드 여성 입양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는 SNS를 통해 지난 9월 28일부터 수차례 진행됐다. 태어난 지 2년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 간 이 여성은 13세 때 양부모 집에서 쫓겨나 보호시설과 위탁가정을 오가야 했다. 16세 때부터는 독립해서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그는 혼자 힘으로 학업과 일을 병행해서 암스테르담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이 여성은 올해 2월 난소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그는 한국의 친엄마를 애타게 찾고 있다. 그렇지만 아동권리보장원(NCRC)과 당국은 해외 입양인들의 친가족 찾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 여성은 "당시 입양은 인신매매였고, 불법행위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태어난 지 2년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 갔는데, 그 직전에 한국에서 고아 호적이 만들어졌다"면서 "나는 1인 가구의 세대주로 등록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 여성은 "입양서류에 나의 친어머니 이름은 '이 00'으로 기록돼 있지만 최씨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입양 전에 친부모 마음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6개월 동안 기다리도록 했던 규정이 있었지만, 나는 2개월 만에 네덜란드로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불법 입양에 대한 공식적인 서면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외 입양 전면 중단과 함께 한 부모와 저소득 가정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입양특례법과 개인정보 보호법도 개정해서 입양인들이 친가족을 보다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 콜백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