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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은 1880년 이후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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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2 04:22 조회 12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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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은 1880년 이후 '선종' 공식 사용…'착하게 살다 복되게 끝마친다'는 뜻기독교는 '소천'·불교는 '열반·입적'…종교관 반영한 용어 사용프란치스코 교황[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善終)을 계기로 종교별로 성직자와 신자의 임종을 표현하는 용어와 그 의미에 관심이 모아진다. 종교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용어는 다양하다. 가톨릭과 개신교는 신의 뜻에 따라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으로 보며, 불교와 힌두교는 깨달음과 해탈을 넘어선 경지로 인식한다. 이슬람교는 죽음을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여기며, 천도교는 자연으로의 회귀로 이해한다. 가톨릭에서 '선종'은 신자가 임종할 때 성사를 받고 대죄 없이 평온한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뜻한다. '착하게 살다 복되게 끝마친다'는 의미의 '선생복종'(善生福終)에서 유래했다. 단순한 생명의 끝이 아니라 신앙에 충실한 삶을 마친 뒤 하느님 나라로 가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1880년 펠릭스 클레르 리델 주교가 만든 최초의 한불(韓佛) 사전인 '한불자전'에 '선종'이 수록된 뒤 국내 천주교에서 죽음을 뜻하는 용어로 공식화됐다. 선종이란 용어가 일반에 익숙하지 않았던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때는 국내 언론이 '선종'과 '서거'를 혼용해 사용했지만,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이후에는 대부분 선종이라고 칭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선종이라는 한자어는 1652년 예수회의 로벨리 신부가 중국에서 발간한 '선생복종정로'에서 처음 쓰였고, 이후 한불자전에 수록되면서 국내 천주교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 등 한자권 지역과 달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가톨릭 신자의 죽음을 별도 용어로 일컫지 않는다. 영어권에서는 일반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다이'(die)나 '데스'(death)를 주로 사용한다.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국민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개신교에가톨릭은 1880년 이후 '선종' 공식 사용…'착하게 살다 복되게 끝마친다'는 뜻기독교는 '소천'·불교는 '열반·입적'…종교관 반영한 용어 사용프란치스코 교황[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善終)을 계기로 종교별로 성직자와 신자의 임종을 표현하는 용어와 그 의미에 관심이 모아진다. 종교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용어는 다양하다. 가톨릭과 개신교는 신의 뜻에 따라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으로 보며, 불교와 힌두교는 깨달음과 해탈을 넘어선 경지로 인식한다. 이슬람교는 죽음을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여기며, 천도교는 자연으로의 회귀로 이해한다. 가톨릭에서 '선종'은 신자가 임종할 때 성사를 받고 대죄 없이 평온한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뜻한다. '착하게 살다 복되게 끝마친다'는 의미의 '선생복종'(善生福終)에서 유래했다. 단순한 생명의 끝이 아니라 신앙에 충실한 삶을 마친 뒤 하느님 나라로 가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1880년 펠릭스 클레르 리델 주교가 만든 최초의 한불(韓佛) 사전인 '한불자전'에 '선종'이 수록된 뒤 국내 천주교에서 죽음을 뜻하는 용어로 공식화됐다. 선종이란 용어가 일반에 익숙하지 않았던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때는 국내 언론이 '선종'과 '서거'를 혼용해 사용했지만,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이후에는 대부분 선종이라고 칭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선종이라는 한자어는 1652년 예수회의 로벨리 신부가 중국에서 발간한 '선생복종정로'에서 처음 쓰였고, 이후 한불자전에 수록되면서 국내 천주교에서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 등 한자권 지역과 달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가톨릭 신자의 죽음을 별도 용어로 일컫지 않는다. 영어권에서는 일반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다이'(die)나 '데스'(death)를 주로 사용한다.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국민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개신교에서는 '소천'(召天)이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한다. '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하늘나라로 간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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