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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재창간 1호 발간…장준하 선생 맏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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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5-07 17:55 조회 9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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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재창간 1호 발간…장준하 선생 맏아들이 뜻 이어장호권 ‘사상계’ 발행인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장준하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부친인 장준하 선생의 사진 앞에 섰다. 최재봉 기자“서울이라 장안 한복판에 다섯 도둑이 모여 살았것다. (…)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이라 이름하는, 간뗑이 부어 남산만 하고 목 질기기 동탁 배꼽 같은 천하 흉폭 오적(五賊)의 소굴이렷다.”당대 한국 사회의 부유층과 권력층을 도둑과 유인원에 빗댄 김지하의 담시 ‘오적’은 월간 시사종합지 ‘사상계’ 1970년 5월호에 발표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김지하 자신은 “오적이 있으니까 ‘오적’을 썼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박정희 정권은 시인을 구속한 데 이어 잡지 역시 폐간시키고 말았다.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1952년 9월 ‘사상’으로 창간되어 이듬해 4월 ‘사상계’로 이름을 바꿔 20년 가까이 나오며 최대 발행부수가 10만부에 이르기도 했던 권위지의 안타까운 퇴장이었다.그렇게 문을 닫았던 ‘사상계’가 폐간 55년 만에 재창간호를 내며 복간을 알렸다. 창간 72주년 기념특별호이자 통권 206호에 재창간 1호를 표방한 복간 ‘사상계’는 폐간된 ‘사상계’의 발행인이었던 장준하 선생의 맏아들인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이 발행인을, 조성환 원광대 교수가 편집주간을 맡았다. 400쪽 가까운 두툼한 분량에 앞뒤 어느쪽으로도 읽을 수 있는 양면형 편집, 흑백 인쇄에 광고를 싣지 않은 담백한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재창간 ‘사상계’의 장호권 발행인을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의 사무실에서 만났다.박정희 정권에 의해 강제 폐간된 지 55년 만에 재창간된 ‘사상계’ 2025년 봄호. 사상계 제공“‘사상계’는 해방과 전쟁 뒤 격변기에 지식에 목마른 젊은이와 지성인들에게 갈 길을 제시하고 결국 4·19혁명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나라가 힘들 때마다 제 역할을 해 온 이 잡지가 55년 만에 다시 나오게 된 것인데, 지금 상황이 어쩌면 55년 전과 그리도 흡사한지 놀랄 지경입니다. 국민은 갈갈이 찢어지고,지난달 재창간 1호 발간…장준하 선생 맏아들이 뜻 이어장호권 ‘사상계’ 발행인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장준하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부친인 장준하 선생의 사진 앞에 섰다. 최재봉 기자“서울이라 장안 한복판에 다섯 도둑이 모여 살았것다. (…)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이라 이름하는, 간뗑이 부어 남산만 하고 목 질기기 동탁 배꼽 같은 천하 흉폭 오적(五賊)의 소굴이렷다.”당대 한국 사회의 부유층과 권력층을 도둑과 유인원에 빗댄 김지하의 담시 ‘오적’은 월간 시사종합지 ‘사상계’ 1970년 5월호에 발표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김지하 자신은 “오적이 있으니까 ‘오적’을 썼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박정희 정권은 시인을 구속한 데 이어 잡지 역시 폐간시키고 말았다.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1952년 9월 ‘사상’으로 창간되어 이듬해 4월 ‘사상계’로 이름을 바꿔 20년 가까이 나오며 최대 발행부수가 10만부에 이르기도 했던 권위지의 안타까운 퇴장이었다.그렇게 문을 닫았던 ‘사상계’가 폐간 55년 만에 재창간호를 내며 복간을 알렸다. 창간 72주년 기념특별호이자 통권 206호에 재창간 1호를 표방한 복간 ‘사상계’는 폐간된 ‘사상계’의 발행인이었던 장준하 선생의 맏아들인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이 발행인을, 조성환 원광대 교수가 편집주간을 맡았다. 400쪽 가까운 두툼한 분량에 앞뒤 어느쪽으로도 읽을 수 있는 양면형 편집, 흑백 인쇄에 광고를 싣지 않은 담백한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재창간 ‘사상계’의 장호권 발행인을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의 사무실에서 만났다.박정희 정권에 의해 강제 폐간된 지 55년 만에 재창간된 ‘사상계’ 2025년 봄호. 사상계 제공“‘사상계’는 해방과 전쟁 뒤 격변기에 지식에 목마른 젊은이와 지성인들에게 갈 길을 제시하고 결국 4·19혁명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나라가 힘들 때마다 제 역할을 해 온 이 잡지가 55년 만에 다시 나오게 된 것인데, 지금 상황이 어쩌면 55년 전과 그리도 흡사한지 놀랄 지경입니다. 국민은 갈갈이 찢어지고, 정치는 제 갈 길을 잃고, 친일은 잔재가 아니라 본체가 되어가고 있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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