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시티=AP/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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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24 03:50 조회 98회 댓글 0건본문
[파나마시티=AP/뉴시스] 지난 4월 9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군주둔을 허용하는 협정 체결식에서 호세 라울 무리노 파나마 대통령(왼쪽)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2025.04.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파나마의 국립 파나마 대학교가 2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파나마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 "파나마의 주권과 국가적 존엄을 침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고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미 파나마 공화국의 대표적 최고 교육기관인 국립 파나마 대학교는 미국 정부의 파나마 개입 목적은 파나마 운하를 "관리감독"( supervise)하려는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달 앞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다양한 고위 관리와 국방부 인사들의 방문을 받았다. 거기에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앨빈 홀시 미군 남부사령부 사령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파나마 대학교는 이런 미국 고관들의 방문 시기가 파나마에서 노조와 사회단체들이 미국의 파나나 내정간섭과 파나마 운하 개입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던 시기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그들의 목적은 파나마 국민을 무시하고 다시 파나마 운하를 지배하기 위해 이 땅위에 군사기지들을 다시 세우려는 것이 분명하다. 가장 최근 파견된 사람들을 보면 상황이 지극히 민감한 것을 알수 있으며 군사행동의 성격을 가진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파나마시티=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 4월 8일 파나마시티에서 파나마 운하의 미라플로레스 수문을 둘러보고 있다. 2025.04.23. 파나마 대학은 이에 따라 파나마운하의 중립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파나마국민은 외세의 간섭 없이 스스로 향후 운명을 설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제시하는 온갖 외세 개입 정책에 우리는 절대로 굴복하지 말고 자유를 지켜야 한다. 파나마 공화국은 전쟁광인 현 미국 대통령의 호전적 정책들 편 미국과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이후 보복과 재보복 조치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뉴욕 유엔 무대에서도 충돌했습니다.현지시각 23일 유엔 주재 중국 대표부는 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식 회의를 주최하고 미국이 일방적인 고율 관세정책 등을 통해 국제법과 다자주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이에 미국 측은 중국이 말과 행동을 달리하며 오히려 다른 국가에 강압을 가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맞섰습니다.푸총 주유엔 중국대사는 이날 '일방주의와 약자 괴롭힘 관행이 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의제로 열린 '아리아 포뮬러' 회의에서 "오늘날 일방주의가 대두되고 약자를 괴롭히는 관행이 만연하면서 유엔 중심의 국제체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도전받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아리아 포뮬러 회의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의 요청으로 개최되는 안보리 비공식 회의입니다.안보리 공식 의제에 등재되지 않은 주제나 이사국 간 이견 등으로 공식 회의 개최가 어려운 주제를 논의할 때 주로 열립니다.이날 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푸총 대사는 "최근 미국은 다양한 구실을 들어 모든 교역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는 모든 국가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중대하게 위반하며, 규칙을 이용한 다자간 무역 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이어 "세계는 다시 한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 통일된 목소리를 내면서 공동 행동을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이날 브리퍼로 참석한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고율 관세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삭스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불공정하게 다뤄서 무역 적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하지만, 무역 적자는 외국이 미국을 이용한다는 신호가 아니라는 것을 경제학자로서 단언할 수 있다"며 "무역 적자는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와 낮은 민간 저축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미국은 자국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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