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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을 검찰로 넘겼다. 전현직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3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께 한국거래소로부터 이상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해왔다.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증선위는 이들이 재건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모두 없는 상황에서도 해외 기업과 형식적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 같은 거짓된 외관을 형성해 주가를 부양시킨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라고 설명했다.삼부토건 경영진은 2023년 5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은 당시에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등 재무 상황이 좋지 못했다.다만 김건희씨 등은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김건희씨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토건의 주가가 오르기 전 단체대화방에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전 대표와 김건희씨, 원 전 장관 등도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구심이 불거진 바 있다. 금감원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치우침 없이 공정하게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김건희씨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원 전 장관에 대해서도 “관련이 없다”고 했었다. 이 원장은 24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삼부토건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연합뉴스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을 검찰로 넘겼다. 전현직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23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께 한국거래소로부터 이상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해왔다.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증선위는 이들이 재건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모두 없는 상황에서도 해외 기업과 형식적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 같은 거짓된 외관을 형성해 주가를 부양시킨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라고 설명했다.삼부토건 경영진은 2023년 5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은 당시에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등 재무 상황이 좋지 못했다.다만 김건희씨 등은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김건희씨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삼부토건의 주가가 오르기 전 단체대화방에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전 대표와 김건희씨, 원 전 장관 등도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구심이 불거진 바 있다. 금감원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치우침 없이 공정하게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김건희씨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원 전 장관에 대해서도 “관련이 없다”고 했었다. 이 원장은 24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삼부토건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