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물이 차면 잠기던 서울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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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19 09:10 조회 162회 댓글 0건본문
한강 물이 차면 잠기던 서울 잠
한강 물이 차면 잠기던 서울 잠수교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돌아온다. 서울시는 내년 잠수교를 한강 최초 보행 전용 다리로 바꾸기 위한 세부 운영안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잠수교를 보행 전용 다리로 만들면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잠수교를 걸으면서 한강 전망과 전시된 미술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1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8일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10월30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문화공간으로 변모하는 잠수교는 1976년 7월15일 공사를 마치면서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29곳 한강 다리 가운데 9번째로 지어져 비교적 일찍 만들어졌다. 하지만 한강 수위가 6.5m까지 차오르면 완전히 잠기게 될 정도로 높이가 낮다. 한강에 최초로 놓인 도로교량 한강대교의 높이가 11m다. 실수로 낮게 지은 건 아니다. 준공되고 한 달만인 같은해 8월13일 물에 잠긴 것으로 보면 낮은 높이는 설계대로였다.첫 번째 이유는 비용이다. 잠수교를 건립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약 28억원으로 다른 교량에 비해 저렴했다. 같은 시기 만들어진 천호대교의 공사비는 38억원가량이다. 안보 관련 이유도 있다. 낮게 지은 덕분에 전차 또는 장갑차 등이 잠수교를 통해 한강을 건널 수 있어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아울러 폭격 등으로 다리가 망가지더라도 낮은 높이, 촘촘한 설계로 인해 빠르게 복구할 수도 있다.준공되고 한 달 만에 잠수…과거 선박 다닐 땐 '번쩍' 밤사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져 한강 수위가 높아진 14일 서울 잠수교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낮게 지어진 다리인 만큼 배가 다니긴 어려웠다. 이에 잠수교에는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마다 다리를 들어 올리는, 즉 승개 장치가 있었다. 기중기 2대가 잠수교 상판을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과거 신문을 찾아보면 배가 통과할 때 일본 교토에서 운행되는 버스 내부.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교토시티버스 인스타그램 일본의 전직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 요금으로 받은 1000엔(약 1만원)을 착복했다가 퇴직금 1200만엔(약 1억2000만원)을 전액 받지 못하게 됐다.1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 제1소법정은 전직 일본 교토시영 버스 기사 A(58)씨가 시를 상대로 낸 퇴직금 미지급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1993년부터 29년간 교토시영 버스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승객에게서 받은 버스 요금 1000엔 지폐를 정산기에 넣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 착복했다. 이 사실은 교토시 교통국의 정기 업무 점검 과정에서 보안 카메라 영상을 통해 적발됐다. 적발 후 교토시는 A씨를 징계 면직 처분하고 퇴직금 1200만엔의 지급을 거부했다.이에 A씨는 징계 처분과 퇴직금 전액 미지급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시의 판단은 불합리하다고 할 수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퇴직금은 급여의 후불적 성격과 생활 보장적 측면도 경시할 수 없다”며 착복 금액이 소액이고 피해 변상도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처분을 취소했다.하지만 최고재판소 재판부는 교토시의 퇴직금 전액 미지급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공무 수행 중 공금을 착복한 것은 중대한 비위 행위”라며 “혼자 근무하는 버스 기사의 업무 특성상 버스 요금을 적정하게 취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교토시 공공교통국 관계자는 “버스 운전사는 혼자 근무하며 공공의 자금을 관리한다. 우리의 엄격한 조치가 수용되지 않았다면 조직이 소홀해질 수 있고 공공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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