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럽 최대' 대사관 건축 재추진…'스 > 1 : 1 문의

동두천치과 中, '유럽 최대' 대사관 건축 재추진…'스파이 거점' 우려도9월9일까지 최종 결론…스타머 노동당 정부 對중국 정책 시험대영국 런던 옛 조폐국 건물[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런던탑 인근에 중국이 유럽 최대 규모의 대사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NN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영국 왕실 소유였던 왕립 조폐국 부지 '로열 민트 코트' 2만㎡를 2억5천500만파운드(약 4천768억원)에 매입했다. 중국은 현재 런던 메릴본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이곳으로 신축·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완공되면 유럽 최대의 중국 대사관이 된다. 이 계획에는 약 200명의 직원용 숙소 건설 계획도 포함돼 있다. 약 300명의 지역 주민은 좌불안석이다. 로열 민트 코트 주민 협회의 재무 담당자인 마크 나이트게이트(64) 씨는 중국 대사관이 건물주로서 무작위 수색을 할 수도 있고, 주민들이 간첩 혐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텃밭 사진을 찍다가 간첩 활동으로 몰릴 수 있다"며 "그들이 우리 건물주이기 때문에 (건물에) 들어올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만약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면 조사하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대사관이 테러의 표적이 되거나 중국의 반인권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어 소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런던 경찰청은 대규모 시위 발생 시 차량 정체와 관광업 타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부지의 역사적 의미 때문에 외국 대사관이 들어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이곳은 1809년부터 1975년까지 동전을 주조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런던탑의 맞은편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주요 시설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성(姓)을 밝히지 않은 로열 민트 코트 지역의 보험 중개사인 배리 씨는 중국의 조폐국 부지 대사관 건립 계획을 영국 정부가 왕실 보석을 팔아넘기는 것에 비유했다. 영국 정부와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대사관이 유럽의 '스파이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홍中, '유럽 최대' 대사관 건축 재추진…'스파이 거점' 우려도9월9일까지 최종 결론…스타머 노동당 정부 對중국 정책 시험대영국 런던 옛 조폐국 건물[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런던탑 인근에 중국이 유럽 최대 규모의 대사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CNN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영국 왕실 소유였던 왕립 조폐국 부지 '로열 민트 코트' 2만㎡를 2억5천500만파운드(약 4천768억원)에 매입했다. 중국은 현재 런던 메릴본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이곳으로 신축·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완공되면 유럽 최대의 중국 대사관이 된다. 이 계획에는 약 200명의 직원용 숙소 건설 계획도 포함돼 있다. 약 300명의 지역 주민은 좌불안석이다. 로열 민트 코트 주민 협회의 재무 담당자인 마크 나이트게이트(64) 씨는 중국 대사관이 건물주로서 무작위 수색을 할 수도 있고, 주민들이 간첩 혐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텃밭 사진을 찍다가 간첩 활동으로 몰릴 수 있다"며 "그들이 우리 건물주이기 때문에 (건물에) 들어올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만약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발견한다면 조사하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대사관이 테러의 표적이 되거나 중국의 반인권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어 소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런던 경찰청은 대규모 시위 발생 시 차량 정체와 관광업 타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부지의 역사적 의미 때문에 외국 대사관이 들어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이곳은 1809년부터 1975년까지 동전을 주조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런던탑의 맞은편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주요 시설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성(姓)을 밝히지 않은 로열 민트 코트 지역의 보험 중개사인 배리 씨는 중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