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곰 산업 종식 후 민간에 > 1 : 1 문의

네이버상위노출 사육곰 산업 종식 후 민간에 의한 첫 구조보호시설 지어져도 120마리 갈 곳 없어시민단체 "사육곰 보호시설 확충하라"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녹색연합·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동물자유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7일 경기 연천군의 한 농가와 사육 중인 곰 12마리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곰이 철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 동물자유연대 제공곰 사육 종식법 시행 후 처음으로 사육곰 12마리가 시민단체에 의해 구조됐다.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녹색연합·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동물자유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이달 7일 경기 연천군의 한 농가와 사육 중인 곰 12마리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체들은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사육곰 240여 마리 중 절반이 정부 보호시설 수용 한계로 여전히 갈 곳이 없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시급히 촉구했다.1981년 정부 정책으로 시작된 사육곰 산업은 2023년 12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 말 공식적으로 종식된다. 하지만 사육곰 구조는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경기 연천군 사육곰 농장에서 철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곰. 동물자유연대 제공2022년 민관합동으로 체결된 '곰 사육 종식을 위한 협약'에 따르면 사육곰 매입은 시민단체가 담당하고, 정부는 보호시설을 건립하는 역할을 하도록 돼 있다. 시민단체들은 곰 매입을 추진 중이지만, 사육곰 농가의 요구 수준과 가격 차이가 커 좀처럼 매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더욱이 현재 농가에 남아 있는 곰은 240여 마리지만 정부가 건립 중인 충남 서천군과 전남 구례군의 보호시설 수용 규모가 120~130마리에 불과해 나머지 120마리는 여전히 갈 곳 없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경기 연천군 사육곰 농장. 곰들은 뜬장에서 길러지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4개 시민단체와 연천군 농장주(가운데)가 곰 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단체들은 "그동안 가격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당 농가가 구조의 뜻을 함께해 첫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해당 사육곰 산업 종식 후 민간에 의한 첫 구조보호시설 지어져도 120마리 갈 곳 없어시민단체 "사육곰 보호시설 확충하라"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녹색연합·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동물자유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7일 경기 연천군의 한 농가와 사육 중인 곰 12마리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곰이 철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 동물자유연대 제공곰 사육 종식법 시행 후 처음으로 사육곰 12마리가 시민단체에 의해 구조됐다.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녹색연합·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동물자유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이달 7일 경기 연천군의 한 농가와 사육 중인 곰 12마리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체들은 그러나 현재 남아 있는 사육곰 240여 마리 중 절반이 정부 보호시설 수용 한계로 여전히 갈 곳이 없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시급히 촉구했다.1981년 정부 정책으로 시작된 사육곰 산업은 2023년 12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 말 공식적으로 종식된다. 하지만 사육곰 구조는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경기 연천군 사육곰 농장에서 철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곰. 동물자유연대 제공2022년 민관합동으로 체결된 '곰 사육 종식을 위한 협약'에 따르면 사육곰 매입은 시민단체가 담당하고, 정부는 보호시설을 건립하는 역할을 하도록 돼 있다. 시민단체들은 곰 매입을 추진 중이지만, 사육곰 농가의 요구 수준과 가격 차이가 커 좀처럼 매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더욱이 현재 농가에 남아 있는 곰은 240여 마리지만 정부가 건립 중인 충남 서천군과 전남 구례군의 보호시설 수용 규모가 120~130마리에 불과해 나머지 120마리는 여전히 갈 곳 없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경기 연천군 사육곰 농장. 곰들은 뜬장에서 길러지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4개 시민단체와 연천군 농장주(가운데)가 곰 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제공단체들은 "그동안 가격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당 농가가 구조의 뜻을 함께해 첫 계약을 성사시킬 수 네이버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