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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전문변호사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서울시가 국가유산청과 협의 없이 문화유산 인근 건설공사를 규제하는 조례 조항을 삭제한 것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단이 6일 나왔다. 이번 판결로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고시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 앞 세운 4구역 재개발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세운 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를 기존 71.9m에서 141.9m로 상향 조정했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와 세운 4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 모습. 2025.11.6/뉴스1kkorazi@news1.kr (홍성=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국내 4대 변압기 업체인 일진전기가 늘어나는 해외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증설한 홍성 2공장이 1주년을 맞았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설, 변압기 교체 수요에 따라 전 세계 전력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일진전기는 홍성 공장 가동률을 80%까지 올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진전기 홍성 공장 전경 [일진전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진전기는 지난 5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홍성 제1·2공장에서 미디어 투어 행사를 열고 취재진에 초고압 변압기 사업 진행 상황과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일진전기는 이날 문을 연 지 1년째인 2공장을 공개했다. 2공장은 변압기 사업 호조가 이어지면서 기존 1공장 외에 캐파(생산능력)를 확대하기 위해 증설한 공장으로, 지난해 10월 준공 후 11월 가동됐다.변압기는 전압을 승압 또는 강압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송전하는 송·변전 핵심 설비다.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전력 시장의 분위기를 증명하듯 이날 찾은 1공장과 2공장에는 내수 및 수출용 변압기들이 공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제조ㆍ생산ㆍ시험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직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김정찬 일진전기 변압기사업부 상무는 "2공장 증설 뒤 홍성 공장은 1공장과 합쳐 가동률이 80% 수준에 달한다"며 "해외 유명 기업들의 가동률이 60∼70%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일진전기는 전선, 변압기, 차단기, 재료 사업부 등 4개의 사업부를 두고 있다. 생산 거점은 경기도 화성(전선·차단기), 안산(재료)과 홍성(변압기·차단기) 등 3곳이다.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총 1만5천평에 달하는 홍성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만MVA(메가볼트암페어) 이상으로 1년에 약 240대의 변압기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여기서 생산된 변압기는 300t짜리 크레인으로 트레일러에 옮겨진 뒤,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궁리포구로 이동하게 되고 부산항과 마산항으로 가 국내 또는 미국, 중동, 유럽 등으로 수출된다.특히 1공장과 2공장은 용량ㆍ크기별로 다른 제품을 생산한다. 1공장에서는 주로 345∼765킬로볼트(㎸) 품목이, 2공장에서는 이보다 작은 345㎸ 이하의 제품이 만들어진다. 일진전기의 대표 제품은 발전소용, 원전용, 대형 전 누수전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