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지역활력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 25-05-21 14:55 조회 1회 댓글 0건본문
경북 예천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선다.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유입 인력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정부는 21일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가 협업해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한 결과 예천을 포함한 전국 10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인구감소 지역에 주거와 생활인프라, 각종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실질적 인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예천 '청년 온 마을 지음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천584억원을 투입해 5만3천419㎡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업 중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크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영주와 상주, 첫 공모였던 2023년 청도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역활력타운이 들어서게 됐다.예천 지역활력타운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와 인접해 있어 청년 근로자 유입과 정착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시설로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과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돌봄클러스터 등이 들어선다.특히 일자리 연계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 국비 지원을 받는 연계사업으로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청년 유입 및 체류 지원 사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로컬브랜드 창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등이 추진된다.또한 기반시설 조성에 국비 최대 20억원이 지원되며, 자치단체가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올해 10월까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계사업을 담당하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간 협약을 맺고, 향후 최대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자차단체와 관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이 당초 목적대로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항만에 대기 중인 수출 컨테이너. 쿠키뉴스 자료사진 올해 1∼4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도널드 트럼프 美 2기 행정부가 지난 3월12일(현지시간)자로 시행한 25% 철강 관세 여파는 5월 무렵 본격화할 전망이다.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미국의 보편관세 공표 후 철강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1∼4월 대미 철강 수출액은 13억8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같은 기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철강 수출액이 2.6% 감소한 데 그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다.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최근 대미 수출이 큰 감소를 보인 것은 지난해 대미 수출 실적이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비롯한 현상”이라며 “통상 관세 부과 영향은 부과 시점 후 2∼3개월 정도 이후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트럼프 관세 영향은 5∼6월 수출부터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달(4월) 대미 철강 수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4월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8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에는 이미 계약된 물량을 중심으로 대미국 수출량이 11.7% 증가했다”며 “최근 미국 철강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대미국 수출액이 미국을 제외한 대세계 수출액 증가율을 상회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미국의 대한국 철강 수요는 고부가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1∼4월 범용 제품에 해당하는 열연·중후판 품목의 수출은 각각 36.3%, 18% 감소했지만, 강관(+10.3%), 석도강판(+29.2%) 등 미국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부가 제품군의 수출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보고서는 “향후 트럼프 2기의 철강 관세 효과도 품목별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업계는 경쟁력 있는 제품 위주의 수출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