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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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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 25-07-12 16:56 조회 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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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1 [인터뷰]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10년 전부터 학내 연못에 사는 거위들 돌봐생명에 대한 관심이 연구 이어가는 힘”지난 10일 KAIST 대전 캠퍼스에서 허원도 생명과학과 교수가 거위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KAIST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1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에 들어서자 푸른 잔디밭 사이로 연못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가서 보니 KAIST의 명물인 거위들이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 모여 있었다. 그 사이에 한 사람이 있었다.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였다.허 교수는 연신 “이리와, 이리와”를 외치며 거위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있었다. 다 큰 거위 12마리와 새끼 거위 3마리가 허 교수를 둘러싸고 옹기종기 모여서 먹이를 먹고 있었다. 허 교수는 “사실 여름에는 따로 먹이를 챙겨주지 않아도 되지만, 거위들이 잘 지내나 살피기 위해 자주 내려와서 둘러본다”고 말했다.허 교수는 KAIST의 2대 ‘거위 아빠’다. 이광형 KAIST 총장이 2001년 연못에 거위를 데려온 뒤 초대 거위 아빠를 맡았고, 5년쯤 전부터 허 교수가 거위 아빠 자리를 물려 받았다. 그는 “캠퍼스에 거위나 오리뿐 아니라 비둘기, 고양이 같은 다양한 동물이 많은데, 10년 전부터 거위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5년 전쯤 이광형 총장이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거위 아빠를 물려받으라고 했고, 지금은 거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다들 나를 먼저 찾는다”고 말했다.허 교수는 국내에서 빛으로 신경세포를 조절하는 광유전학(光遺傳學, optogenetics)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이다. 광유전학 연구를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정신의학 교수는 매년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다이서로스 교수는 바다에 사는 녹조류에서 빛에 반응하는 옵신 단백질을 찾았다.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동물의 신경세포에 이식하면 빛 신호로 신경을 작동할 수 있다.허 교수는 지난 2015년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함께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하는 광유전학 도구인 ‘옵토스팀원(OptoSTIM1)’을 세계 최초로 개[인터뷰]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10년 전부터 학내 연못에 사는 거위들 돌봐생명에 대한 관심이 연구 이어가는 힘”지난 10일 KAIST 대전 캠퍼스에서 허원도 생명과학과 교수가 거위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KAIST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1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에 들어서자 푸른 잔디밭 사이로 연못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가서 보니 KAIST의 명물인 거위들이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아래 모여 있었다. 그 사이에 한 사람이 있었다.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였다.허 교수는 연신 “이리와, 이리와”를 외치며 거위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있었다. 다 큰 거위 12마리와 새끼 거위 3마리가 허 교수를 둘러싸고 옹기종기 모여서 먹이를 먹고 있었다. 허 교수는 “사실 여름에는 따로 먹이를 챙겨주지 않아도 되지만, 거위들이 잘 지내나 살피기 위해 자주 내려와서 둘러본다”고 말했다.허 교수는 KAIST의 2대 ‘거위 아빠’다. 이광형 KAIST 총장이 2001년 연못에 거위를 데려온 뒤 초대 거위 아빠를 맡았고, 5년쯤 전부터 허 교수가 거위 아빠 자리를 물려 받았다. 그는 “캠퍼스에 거위나 오리뿐 아니라 비둘기, 고양이 같은 다양한 동물이 많은데, 10년 전부터 거위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5년 전쯤 이광형 총장이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거위 아빠를 물려받으라고 했고, 지금은 거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다들 나를 먼저 찾는다”고 말했다.허 교수는 국내에서 빛으로 신경세포를 조절하는 광유전학(光遺傳學, optogenetics)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이다. 광유전학 연구를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정신의학 교수는 매년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다이서로스 교수는 바다에 사는 녹조류에서 빛에 반응하는 옵신 단백질을 찾았다.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동물의 신경세포에 이식하면 빛 신호로 신경을 작동할 수 있다.허 교수는 지난 2015년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함께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하는 광유전학 도구인 ‘옵토스팀원(OptoSTIM1)’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허 교수는 “세포들에 빛을 주면 세포 간 신호가 활성화하면서 분열·이동 등 모든 세포 과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이달의 [인터뷰] 허원도 KAIST 생명과학과 교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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