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와 반도체, UAM(도심항공교통
바이오와 반도체,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성장 산업에 힘 입어 인천의 각종 경제지표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제 규모 지표인 지역내총생산(GRDP)이 지난 2023년 처음으로 부산을 뛰어 넘으며 인천은 명실상부한 제2의 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죠.거시적인 지표와는 달리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천 경제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산업 구조의 불균형은 점점 커지고 있고, 저부가가치 중심의 고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이러한 인천의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경제 발전을 위해 어떻게 대응해나가야하는지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인천시와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인천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한 ‘2025 지역경제 세미나’에서는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인천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분야 대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경인일보DB ■ 빛 좋은 개살구 ‘인천 경제’…업종 쏠림심각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동재 한국은행 인천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은 인천의 각종 경제 지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00년 이후 인천 경제는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특정 산업에 집중된 결과”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요?큰 틀에서 보면 인천의 경제 성장세는 아주 긍정적입니다. 2000년 이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연 평균 약 4% 성장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인천의 총부가가치 성장률(경제성장률)은 연 평균 5.8%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2023년 인천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1위이기도 했죠. 인천의 고용 규모(전국 근로자 중 인천 거주 근로자 비율)와 노동생산성(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 창출액) 등도 2023년 기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산업별로 성장 규모에는 크게 불균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제조업 업종별로 GR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석탄·석유화학(바이오)과 전기전자·정밀기기(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인천 전체 GRDP에서 서비스 업종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의 영향으로 운수·창고업 비율이 크게 확대됐고, 인구 증가 영향으로 주유소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6원 내린 1667.5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전주 대비 3.4원 하락한 174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4.8원 내린 1641.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5.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내린 1530.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재개로 올랐지만 OPEC+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8달러 오른 70.7달러였다. 싱가포르 휘발유 가격은 78.8달러(0.5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0.6달러(2.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 이후 하향 안정화된 국제유가가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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