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문으로 다시 보는 그때 그 사건'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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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 25-08-02 19:44 조회 4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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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으로 다시 보는 그때 그 사건'2017년 인천 초등생 유괴 살인'의 전말가상세계에 빠진 열일곱, 현실로 끌어온 공포2017년 인천 초등생 유기 살인사건의 김모 양과 박모 양. /SBS 그것이알고싶다 유튜브 캡처2017년 3월 29일 낮,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낯선 옷차림의 열일곱 소녀가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아파트 주변 초등학교 인근을 맴돌았다. 김모(당시 17세)양이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6년,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중이었다.하지만 현실의 공부보다 더 몰입했던 것은 가상의 폭력과 살인 이야기였다. 김 양이 온라인에서 만난 이는 재수생이던 박모(당시 19세)양이었다. 둘은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가상의 마피아 역할극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김 양은 그 안에서 조직원, 박 양은 부두목 역할이었다.이들은 통화를 이어가며 때때로 살인에 관련된 허구적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 양은 사람의 손가락이나 폐 같은 신체 일부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그 허구의 살인극은 점차 현실로 스며들었다. 김 양은 이 허구의 '사냥'을 실제로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범행 전날 밤, 김 양은 '완전 범죄', '밀실 살인사건', '뼈가루', '화장 유골 바다에 뿌리는 행위 불법 여부' 등을 검색하며 시나리오를 다듬었다.범행 당일, 김 양 어머니의 옷과 선글라스를 껴 입고 CCTV에 찍혀도 알아보지 못하게 꾸몄다. 캐리어까지 끌고 낯선 여행객처럼 위장했다. 그리고 '사냥을 나간다'는 메시지를 박 양에게 보내며 변장 사진을 찍어 보냈다. 박 양은 "옷 예쁘게 입었네, 화려하네"라고 답했다.김 양은 범행 대상이 될 아이들을 바라보며 박 양과 통화했다. "우리 집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 보인다"고 하자, 박 양은 "그럼 저 중에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라고 답했다. 김 양은 점심 무렵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움직였다.그날 낮 12시 44분경, 운동장 근처에서 하굣길에 있던 7살 A양이 다가왔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휴대폰 판결문으로 다시 보는 그때 그 사건'2017년 인천 초등생 유괴 살인'의 전말가상세계에 빠진 열일곱, 현실로 끌어온 공포2017년 인천 초등생 유기 살인사건의 김모 양과 박모 양. /SBS 그것이알고싶다 유튜브 캡처2017년 3월 29일 낮,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낯선 옷차림의 열일곱 소녀가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아파트 주변 초등학교 인근을 맴돌았다. 김모(당시 17세)양이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6년,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중이었다.하지만 현실의 공부보다 더 몰입했던 것은 가상의 폭력과 살인 이야기였다. 김 양이 온라인에서 만난 이는 재수생이던 박모(당시 19세)양이었다. 둘은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가상의 마피아 역할극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김 양은 그 안에서 조직원, 박 양은 부두목 역할이었다.이들은 통화를 이어가며 때때로 살인에 관련된 허구적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 양은 사람의 손가락이나 폐 같은 신체 일부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고 한다. 그 허구의 살인극은 점차 현실로 스며들었다. 김 양은 이 허구의 '사냥'을 실제로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범행 전날 밤, 김 양은 '완전 범죄', '밀실 살인사건', '뼈가루', '화장 유골 바다에 뿌리는 행위 불법 여부' 등을 검색하며 시나리오를 다듬었다.범행 당일, 김 양 어머니의 옷과 선글라스를 껴 입고 CCTV에 찍혀도 알아보지 못하게 꾸몄다. 캐리어까지 끌고 낯선 여행객처럼 위장했다. 그리고 '사냥을 나간다'는 메시지를 박 양에게 보내며 변장 사진을 찍어 보냈다. 박 양은 "옷 예쁘게 입었네, 화려하네"라고 답했다.김 양은 범행 대상이 될 아이들을 바라보며 박 양과 통화했다. "우리 집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 보인다"고 하자, 박 양은 "그럼 저 중에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라고 답했다. 김 양은 점심 무렵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움직였다.그날 낮 12시 44분경, 운동장 근처에서 하굣길에 있던 7살 A양이 다가왔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휴대폰 좀 빌려줄 수 있냐"는 부탁이었다. 김 양은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됐다며 A양을 집으로 데리고 가면 전화를 쓸 수 있다고 거짓말했다. 엘리베이터 CCTV에는 A양이 책을 품에 꼭 안고 김 양의 뒤를 따르는 모습이 담겼다.엘리베이터에서 포착된 사건 당시 김모 양 모습. /KBS김 양은 집으로 들어와 A양에게 고양이와 함께 놀게 만든 후 그 틈에 살해했다. 그 순간에도 김 양은 PC방에 있던 박 양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잡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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