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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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 26-01-06 20:47 조회 8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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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시대에 살면서도,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할까. 인류학자 하비 화이트하우스는 그 해답을 인간 본성이라는 거울에서 찾는다. 기후 위기의 실태와 해법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플라스틱 포장을 벗기고 불필요한 소비를 반복하며 생태계 파괴에 외면한다. 거짓 정보에 속지 않는다고 확신하면서도, 황당한 음모론과 유사과학은 여전히 퍼지고 이는 실제 정치와 사회의 판단을 왜곡한다. 저자는 이 모든 위기의 뿌리를 다음과 같이 진단한다. "오늘날 세계가 망가진 이유는 인류 본성과 현대 문명 간 격차 때문이다."저자는 현대 문명은 인간이 선사시대부터 지닌 세 가지 본성인 '순응주의'(집단을 따라가는 성향), '종교성'(초월적 존재를 믿고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향), '부족주의'(집단에 충성하는 성향)를 토대로 진화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이 본성들은 선사시대 소집단 활동을 했던 인류에겐 생존을 이끈 핵심 동력이었지만, 거대한 문명인 오늘날에는 분열과 위기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컨대 서로를 모방하며 집단 학습을 도모했던 '순응주의'는 오늘날 모두가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집단적 태만을 낳고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저자는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한 해법 역시 '본성'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 본성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그것을 보다 협력적인 방향으로 설계하는 데 현대 문명의 분열을 해결할 실마리가 있다는 관점이다. 문명을 만든 것도 본성이었고, 이제 그 문명을 지키는 길도 본성 안에 있는 것이다. "순응하라, 믿어라, 편 가르라." 얼핏 사회적으로 학습된 행동처럼 보이는 이 구호들은 인류 진화의 산물일 수도 있다. 저자는 문화와 역사 속 인간 행동의 밑바탕에 자연 선택과 문화 선택으로 다듬어진 인지 편향들이 있음을 보여준다.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는 연대기적 방식을 택했다. 독자가 책을 읽는 내내 세 가지 본성이 인류 문명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게끔 했다. 특히 총 3부에 걸쳐 인류 역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세 가지 본성을 기준으로 차례차례 설명하는 방식은 독자에게 이 책의 핵심 키워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방식이다. 1부에서는 세 한 계절, 혹은 한 해를 통과한 문장들이 책으로 묶였다. 지난해 끝자락 도착한 경남지역 문예단체들의 결실을 통해 지역 문단의 흐름을 엿본다. ◇경남문학 153호=경남문인협회 계간지 '경남문학' 2025년 겨울호(153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민창홍 경남문인협회장의 권두언 '경남문협 50년을 내다보며'를 비롯해 회원 작품 61편을 담았다. 시 29편, 시조 11편, 동시 2편, 동화 3편, 수필 16편 등이다. 이와 함께 '기획특집'으로 김웅기 문학평론가의 '사태, 방식, 그리고 작동-2020년대 시의 '슬픔'과 여세실'을 실었다. '집중 조명' 순서에는 정남식 시인의 시 세계를 살펴보고, '이 작가를 주목한다'에서는 박순생 수필가 인터뷰를 통해 그의 수필 세계를 엿본다. 이번 호에서는 제37회 경남문학상을 수상한 박우담 시인 시집 '초원의 별'을 비롯해 2025 경남문협 우수작품집상, 올해의 작품상, 신인상에 오른 작품들을 조명한다. '찾아가는 경남의 구비문학'에서는 마산 진전 율티리 양옥란 전설과 윤랑어에 깃든 경남의 전설을 살펴본다. 시·시조·수필·소설 분야 '지난 계절의 작품 다시 읽기'를 비롯해 '내 문학 인생-추억의 사진 한 장' 등도 만날 수 있다. ◇마산문학 49집=마산문인협회는 연간지 '마산문학' 2025년 49집을 발행했다. 이번 호에는 마산문단을 빛낸 두 어른, 故(고) 이광석(1935~2024) 시인과 하길남(1934~2025) 수필가를 추모하는 깊은 마음을 담은 특집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제13회 마산문학상 조현술 아동문학가를 조명하는 특집도 준비했다. 마산문협 초청으로 마이크를 잡았던 이기인 시인과 송용탁 시인의 문학 강연 초록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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