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퇴직연금 시장에 AI가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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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17 14:40 조회 194회 댓글 0건본문
개인형퇴직연금 시장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각 금융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AI(인공지능) 기반 로보어드바이저(RA) 알고리즘으로 운용되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자동 관리 서비스에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금융당국의 제도화 이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투자일임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며 기존 TDF(타깃데이트펀드)가 중심이던 연금 시장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기존에는 IRP 내에서 투자자가 직접 운용지시를 내려야 했고 일임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지정으로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 운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면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투자 일임업자의 RA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지난 3월 말 파운트·하나은행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출시를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전날 AI 기반 퇴직연금 통합 연금 관리 시스템 'M-ROBO'를 선보였다. M-ROBO는 투자자의 연령, 성향, 목표 수익률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리밸런싱하는 AI 기반 연금 관리 솔루션이다.한국투자증권도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중 RA 일임형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RA 알고리즘 'KimRobo' 출시 시기를 놓고 조율하고 있다. 이밖에도 KB증권과 NH투자증권 등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RA 일임형 서비스는 IRP 내에서 자동으로 운용된다는 점에서 기존 TDF와 유사하다. 다만 TDF는 사전에 설정한 생애주기(글라이드패스)를 통해 주식과 채권 비중이 연령에 따라 자동 조정되는 정적인 구조다. 반면 RA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의 위험 성향, 투자 목표, 시장 환경 등을 반영해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앵커> 최근 볼리비아에서때아닌 폭우로홍수가 나50여 명이 숨지고, 중국 북부 지역은 폭설에 파묻혔습니다. 이런 이상 기상 현상이 세계 곳곳에 잇따르고 있는데요. 바다가 해온 온난화 완충 역할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탐사보도 시그널, 서동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볼리비아 북동부, 마을 하나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배를 타고, 노를 저어 이동하고 있습니다. [마야 페랄타/볼리비아 수해민 : 매일 물이 차오르면서 우리는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농작물도 모두 물에 잠겨 버렸고, 가축들은 간신히 물 위로 머리를 내밀고 목숨을 건졌지만 먹을 게 없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례적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볼리비아에서는 숨진 사람만 50여 명, 피해 가구는 30만 가구가 넘습니다. 중국 북부에는 때아닌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소들은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을 뒤집어썼고, 차량도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5cm 이상의 적설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세계 곳곳에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잦아진 건,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바다가 많은 열을 흡수하며 기후 변화를 늦추는 역할을 해줬는데, 최근에는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인류가 배출하는 대표적 온실가스, 이산화탄소의 30%는 해양에 흡수됩니다. 특히 해류가 바닷속 깊이 내려가는 북대서양에 많은 양이 녹아 들어갑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2050년쯤에는 이 북대서양에 더 이상 이산화탄소가 녹아들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물은 따뜻할수록, 염분의 농도가 낮을수록 가벼운데요. 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오르고, 빙하가 녹은 물이 섞이며 염분 농도가 떨어지면 물이 가벼워지는데, 그러면 심해로 가라앉지 않고 안정화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해수면에 점점 차면서, 이산화탄소를 더 이상은 흡수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결국 온난화 속도가 더 빨라지는 악순환을 맞게 됩니다. [국종성/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기후 변화가 기후 변화 임계점을 넘어가게 되면은 우리가 점진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해양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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