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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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 25-04-16 01:56 조회 176회 댓글 0건본문
장 전 의원이 2020년 7월20일 방송된 MBN 시사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한 모습. MBN 유튜브 채널 갈무리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력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한 피해자 쪽이 경찰에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하는 가운데, 장 전 의원이 5년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숨진 뒤 피해자 요청대로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한 발언이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장 전 의원은 2020년 7월20일 엠비엔(MBN)의 시사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해 박원순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진상규명 요청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나 경찰이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피해자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이 그해 7월10일 숨진 채 발견되자 13일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 차원의 진상규명 조사와 이 사건에 대한 경찰 입장을 촉구했다. 장 전 의원은 이런 요구에 대해 “(피해자 쪽이)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은 별개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이 선상에서 민주당은 결자해지 해야 하고 경찰도 (진상)규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앞서 2020년 7월14일 한국방송1(KBS1TV)의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서도 “얼마나 피해자가 분노를 했으면”, “피해자가 오죽 답답하면 장례식 직후에 변호인들이 기자회견을 했겠느냐”며 민주당이 피해자 입장을 존중하기보다 ‘박 전 시장 감싸기’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왜 피해자 입장에서 얘기하는 분(의원)이 한 분도 없느냐”며 “(민주당이) 피해자를 더더욱 존중하는 입장을 선택했다면 이 문제(민주당이 내 건 박 전 시장 추모 현수막이 2차 가해를 유발한다는 비판)가 문제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전 의원이 경찰 수사를 받다 지난달 31일 밤 숨지자,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 등은 지난 9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피의자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해도 지금까지 수사로 확인된 사실을 밝히는 건 불가한 일이 아니고, 피의자 사망으로 성폭력 실체가 묻히는 일이 반복돼서도 안 된다”며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했다. 피해자 역시 “이 사건이 이대로 종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수사로 확인된 사실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경찰청 올림픽공원 [해운대구 홈페이지 캡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국거래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금융 자율형 사립고 유치에 뛰어든 부산 해운대구가 다른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내부 반발까지 겪으며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 금융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부산지역 기초단체들이 유치전에 나섰고, 초기 5곳에서 현재는 강서구·남구·해운대구 3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2029년 개교 예정인 금융 자사고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지역, 남구는 용호동 일대 유람선 터미널 인근, 해운대구는 벡스코 제2전시장 옆 올림픽공원을 각각 자사고 부지로 신청했다.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해운대구는 타 기초단체와의 경쟁뿐 아니라 부지 선정과 관련한 내부 반발에도 직면해 있다. 해운대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15일 성명을 내고 "금융 자사고 유치를 위한 올림픽공원 폐지를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88올림픽을 기념해 조성돼 37년간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해온 올림픽 공원을 사립학교에 제공하는 것은 도시 생태계를 훼손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지 밑에는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돼 있고, 지자체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만큼 국지성 호우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학교를 건립하는 것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근에 벡스코·대형백화점 등이 밀접해 있어 교통 혼잡, 소음, 미세먼지가 발생해 쾌적한 교육환경과는 멀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해운대구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반박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자사고 유치는 지역 교육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해당 입지는 해운대의 다양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어 경쟁 지자체에 비해 강점이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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